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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피임약 복용, '배우자 선택 능력'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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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피임약 복용, '배우자 선택 능력' 방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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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성 후각...유전적 성질 다른 남성 찾아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유전적으로 잘 맞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여성들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보통, 여성들의 후각은 본능적으로 여성들을 유사하지 않은 유전적 성질을 가진 남성들에게로 이끈다. 이것은 성공적인 임신과 건강한 아이를 가질 가능성을 개선시켜 준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1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구용 피임약의 사용이 적절한 배우자를 찾아내는 여성들의 능력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크랙 로버츠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경구용 피임약을 이용하기 시작한 여성들의 선택이 유전적으로 유사한 향기를 가진 남성들에게로 향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장기간 관계 문제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들이 경구용 피임약의 사용을 중단했을 경우, 이것은 관계의 와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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