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잇몸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새로운 종의 박테리아가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에 의해 최근 확인됐다.

이 새로운 박테리아 ‘프레보텔라 히스티콜라(Prevotella histicola)’의 발견은 구강 건강 문제를 야기시키는 박테리아 활동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프레보텔라군 박테리아는 신체 다른 부분의 감염 뿐 아니라 다양한 구강 질환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구강의 살 안 쪽에서 새로운 프레보텔라 박테리아의 3가지 종을 발견했다. 이 새로운 종은 건강한 조직과 구강 암 세포 속에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애버딘 대학의 휴 페닝턴 교수는 “인간의 입 속에는 6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으며, 이것들 중 다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강 박테리아, 특히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종을 발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