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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아플라톡신 B1 2차 검사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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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아플라톡신 B1 2차 검사 이상無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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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2007년 12월 21일, 한약재의 보관방법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 환풍식한약장 그리고 냉장보관식한약장에 각각 보관된 한약재를 7종씩(총 21종) 채취하여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아플라톡신 B1의 검출여부를 검사 의뢰했다. 

그 결과, 20종의 한약재에서는 아플라톡신 B1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었고, 재래식한약장에 보관된 1종의 한약재에서만 0.81 ㎍/㎏이 검출되었으나,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치(10 ㎍/㎏)를 훨씬 밑돌아 약재로 사용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1차 검사(2007.12.21) 결과 21종 한약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온 바 있으나 계절이 겨울임을 감안하여 곰팡이 서식에 민감한 여름철에 다시 한 번 검사를 실시하여 보다 안전한 한약재 보관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곰팡이 서식이 활발한 계절 즉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지난 1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동일 한의원에서 동일 한약재를 수거하여 환풍식한약장 및 냉장보관식한약장이 기존의 재래식한약장과 비교할 때 한약재의 보관에 대하여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동일한 방법으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아플라톡신 B1의 검출여부에 대해 2차 검사(2008.7.15)를 의뢰 했다.

그 결과, 지난 1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금번 실시한 2차 검사(2008.7.15)에서도 20종의 한약재에서는 아플라톡신 B1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재래식한약장에 보관된 1종의 한약재에서만 2 ㎍/㎏이 검출됐으나,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치(10 ㎍/㎏)를 훨씬 밑돌아 약재로 사용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의 결과다.

따라서, 지난 1차 검사(2007.12.21)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21종 한약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온 만큼 현재 한의원의 한약재 보관법은 매우 안전하다고 판단되지만, 보다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회원들에게 한약재 보관에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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