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22 08:20 (수)
당뇨병 심장혈관 손상, '브로콜리 섭취' 도움
상태바
당뇨병 심장혈관 손상, '브로콜리 섭취' 도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진...설포라판 화합물 때문 분석
브로콜리가 심장 혈관의 당뇨병 관련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워릭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잇점이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 화합물은 혈관을 보호하는 효소 생성을 촉진시키며, 주요 세포 손상을 야기시키는 분자의 높은 수치도 감소시킨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높은 혈당 수치에 의해 손상된 혈관에 대한 설포라판의 효과를 테스트했으며, ROS(활성산소종, reactive oxygen species)라는 분자가 73% 감소됐음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설포라판은 산화방지제를 활성화시키고 효소의 독을 제거함으로써 손상으로부터 세포와 조직을 보호하는 nrf2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켰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폴 토낼리 교수는 “이 연구는 브로콜리의 설포라판과 같은 화합물이 당뇨병의 혈관 질환 발병과 관련된 과정들을 역행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브로콜리와 같은 꽃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건강 잇점을 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우리는 그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