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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요법, '육종 어린이 환자' 치료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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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요법, '육종 어린이 환자' 치료 희망적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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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 독감 백신에 우수반응...연구 결과 밝혀내
면역 요법이 위험성이 높은 육종(sarcomas)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U.S.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화학 요법 후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기 위한 표준적인 독감 백신 뿐 아니라 새로운 모수석(dendritic) 백신이 포함됐다.

모수석 백신은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가 우수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표준적인 독감 백신에 우수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육종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면역 기능을 상승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발성 혹은 전이성 유잉 육종(Ewing's sarcoma) 혹은 폐포의 평활근 조직에서 생긴 악성 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52명에 대한 연구에서 면역 요법이 실시된 환자들이 정상 생존율보다 더 우수한 생존율을 나타냈다. 면역 요법이 실시된 환자들은 43%의 5년 생존율을 나타냈으며, 이에 비해 면역 요법이 실시되지 않았던 환자들은 31%의 5년 생존율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크리스탈 맥콜 박사는 “전체적으로 이러한 종양에 대한 경과는 지난 40년 동안 개선되어져 왔으나, 재발성 혹은 전이성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근본적인 개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연구는 면역 요법이 안전하고, 내성이 우수하며,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매우 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화학 요법으로부터 회복중인 환자들의 면역 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음을 알고 있는 바,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최상의 면역적 접근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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