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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천식약, '뼈 약화 경구용 보다' 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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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천식약, '뼈 약화 경구용 보다' 덜 심각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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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구진 연구 결과 밝혀...소년에서만 나타나
천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이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뼈 약화를 야기시킬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경구용 약물보다 흡입용 약물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 멕시코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부작용이 소녀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고, 소년들에게서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선 연구에서 성인들의 골밀도에 대한 경구용 스테로이드와 흡입용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증명된 바 있으나, 어린이 사용에 따른 경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연구진은 ‘Childhood Asthma Management Program’에 참여했던 531명의 소년들과 346명의 소녀들을 추적 조사했다.

소년들에게 있어서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경구용 스테로이드보다 뼈 약화가 덜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녀들에게 있어서는 두 가지 약 모두 뼈 약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녀들에게 이러한 영향이 적은 것은 단순히 이 연구에 포함된 소녀들이 적어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일 수 있으나, 사춘기 동안의 에스트로겐 수치 상승이 소녀들을 뼈 손실로부터 보호해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사춘기에 접어드는 소년들의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 위험은 이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경구용 스테로이드로 인한 골밀도 감소 위험보다는 덜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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