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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이것저것 조사에 고달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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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이것저것 조사에 고달픈 '삶'
  • 의약뉴스
  • 승인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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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알판매 향정약에 세무조사 겹쳐
개국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세무조사 등 각종 사정으로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한마디로 엎친데 덮친꼴"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팜파라치 출현으로 한방탕 홍역을 치른 개국가가 때아닌 세무조사에 낱알판매 적발 향정약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10여년째 약국을 하고 있다는 50대의 한 약사는 "지금처럼 약사가 숨죽이고 죄인처럼 살아가야 한다면 이제는 약국을 접고 싶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약사는 "약사가 무슨 파렴치한 범죄자 인것처럼 조사하고 강압적인 자세를 보이는 관계자들에게 병원도 한번 조사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라도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먼저 자정노력을 기울이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국가는 복지부 식약청 보건소 등의 연중 단속으로 많은 약국들이 행정처분을 받거나 벌금을 내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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