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갑작스런 피부 상처의 치유를 방해할 수 있다고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피부에 물집 형태의 상처가 있는 30명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이들 중 15명은 오메가-3 지방산의 원천인 생선 기름 보충제를 복용했으며, 15명의 사람들은 복용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피부에 염증성 단백질이 더 적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보충제를 복용한 참가자들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제로 피부에 더 많은 염증성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이 이 같은 단백질의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디 맥다니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단백질은 아직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다른 기능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