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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노랑색 버섯맛 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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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노랑색 버섯맛 좀 보실래요?”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7.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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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다양한 컬러의 이색 버섯 홍보행사 개최

농촌진흥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분홍, 청색, 노랑느타리와 흑색, 백색느타리를 개발․보급하여 오고 있다.

우아한 흑백느타리와 꽃처럼 아름다운 칼라느타리버섯은 올해 경기, 인천, 충남, 강원, 경남 등 전국 5개 지역 농가에서 확대재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는 오는 7월 26일(토) 10시부터 충남 천안농촌지도자회 영농법인과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 공동으로 다양한 버섯요리시식회를 열어 버섯의 맛과 영양을 평가하면서 버섯 판매행사 자리를 마련한다.

버섯은 영양가와 약용가치가 높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느타리버섯류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으로 연간 총 버섯 생산량 20만톤(약 1조원) 중 약 50%를 차지한다. 느타리버섯은 항균, 항암, 항에이즈 바이러스, 항세균, 심장혈관 장애방지, 치매예방, 비만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느타리 버섯류의 생리활성 효과를 더욱 구체화 하기위한 작업으로 성균관대학교 식품공학과 박기문 교수와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박기문 교수 실험에 의하면 항암성분을 나타내는 베타 글루칸 함량과 노화억제물질인 항산화 작용효과가 느타리버섯류 18개 품종 중 “금빛” 노랑느타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흑느타리“도 그 다음으로 항산화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칼라느타리 신품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류의 품종을 다양화하고 소농가, 학습농장, 버섯체험농장, 관광농원 등에서 웰빙식품, 화려한 칼라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산물이용과에서는 분홍느타리버섯의 요리개발과 영양성분분석을 동시에 수행한 바 있으며, 분홍느타리버섯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는 버섯볶음, 버섯 전, 스낵튀김 등을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응용미생물과 유영복 박사는 “흑백느타리와 칼라느타리의 신품종 개발로 버섯도 색상과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오는 26일에 열리는 버섯요리 시식회는 다양한 색상의 버섯의 맛과 영양을 직접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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