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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피로신 함유 연고, '건초열 환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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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피로신 함유 연고, '건초열 환자 도움' 안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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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포도상 구균은 제거...증상 개선은 거리 멀어
건초열 환자들에게 있어서 항생제 무피로신(mupirocin)을 함유한 비용 연고(nasal ointment)가 코의 포도상구균은 제거할 수 있지만, 증상은 개선시키지 않는다고 이스라엘 ‘Barzilai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엘리 메건 박사는 초기 연구에서 콧속의 포도상구균 증가가 건초열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건초열 환자 60명과 건강한 55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실험실 조사 결과, 콧속 포도상구균이 건초열 환자 23명(38%)에게서 양성으로 나타났으나,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단 8명(15%)만이 그러했다.

이후 환자들은 5일 동안 하루 두 번 무피로신 비용 연고를 사용했다.

5주 후 다시 조사한 결과, 포도상구균에 양성인 환자의 수가 6명(10%)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표준 질문지 조사 결과에 기초해 봤을 때, 건초열 증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한편, 메건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코의 포도상구균 박멸이 건초열 증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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