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군보다... 상태 악화 훨씬 적어
다른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소아 관절염(juvenile arthritis) 환자들이 오렌시아(Orencia, abatacept)라는 약으로 잇점을 얻을 수 있다고 이탈리아 ‘Istituto G Gaslini Pediatria II’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과 미국의 45개 센터에서 실시된 6~17세 사이 122명의 환자들에 대한 무작위 임상 시험을 통해 나왔다. 모든 참가자들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병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소 5군데의 관절에서 이 질병이 진행 중에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앞서 최소 한 가지 약물 치료를 시도했으며, 그 치료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6개월간 혹은 관절염이 심해질 때까지 28일 간격으로 오렌시아 킬로그램 당 10밀리그램이 주어지거나 같은 방법으로 위약이 주어졌다.
위약군 환자의 절반 이상(53%)과 오렌시아군 환자의 20%가 상태 악화를 경험했으며, 부작용은 유사했다.
‘Arthritis Foundation’에 따르면,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만성 관절 염증을 포함한 질병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Lancet ’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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