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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 후유증, '발기부전'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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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 후유증, '발기부전' 치료 가능하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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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 박탈 치료...환자 47% 효과 나타나
새로운 연구에서 전립선암으로 인해 안드로겐 박탈 치료(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를 받은 많은 일부 남성들이 발기 부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많은 환자들이 발기 부전 치료에 반응이 우수했다고 ‘University of Tennessee Health Science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진행성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들은 종양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멈추도록 안드로겐 박탈 치료를 받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타 H. 더위쉬(Ithaar H. Derweesh) 박사는 “ADT로 치료된 남성들의 발기 부전은 매우 불충분하게 보고됐다. 논문에서 보고되어온 연구들은 성욕 감소에 초점이 맞춰져온 경향이 있으며, 발기 부전 문제는 조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DT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 치료의 반응과 발기 부전의 발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연구진은 ADT 치료를 받은 395명의 남성들을 약 15년 이상 동안 조사했다. 이 남성들의 평균 나이는 71.7세 였으며, 이 남성들은 7년 이상 동안 추적 조사됐다.

이 시기 동안, 14.4%의 남성들에게서 발기 부전이 보고됐으며, 이 남성들 중 70%가 처음으로 발기 부전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발기 부전 남성의 47%가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 부전 치료에 성공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위쉬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형태의 약물들이 안드로겐 박탈 치료에 의해 야기된 발기 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JU Internatio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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