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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오티씨마케팅강화 약사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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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오티씨마케팅강화 약사 '구애'
  • 의약뉴스
  • 승인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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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살길은 오직 일반약 '화답'해
제약사들이 오티씨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티씨로 활로를 뚫어야 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가 살길은 오티씨 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며 "회사는 앞으로 처방약에서 오티씨로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약사의 마케팅 담당임원은 "처방약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 그리고 남는게 없다"고 잘라 말하고 "마진과 이윤을 보장해 주는 오티씨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제약사들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약국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영업사원들의 방문 횟수도 늘리고 약사들이 요구하는 약을 주문 생산한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약국마케팅에 약사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이제야 영업사원 얼굴을 가끔 본다" 며 "이왕 약국 마케팅을 시작했으면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약사는 "오티씨는 처방약과는 달리 마진에 여유가 있어 약국경영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며 "약사들이 오티씨 판매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사가 오티씨 판매로 약국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약국에 화해의 손짓을 보내고 약국이 이에 화답하고 있다. 제약사 약국 모두 윈윈 게임의 과정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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