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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 발생 막으려면' 활동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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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 발생 막으려면' 활동해라 ~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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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관련된 연구...일본에서 처음, 조사결과 발표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이 비활동적인 사람들보다 암 발병 위험이 더 낮다고 일본 보건성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조사된 사람들 가운데 가장 활동적인 그룹의 남성들이 가장 활동성이 적은 그룹의 남성들보다 암 발병 위험이 13% 더 적었으며, 가장 활동적인 그룹의 여성들은 비활동적인 여성들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16% 더 낮았다.

일본 암 센터의 마나미 이노우에 박사는 “서양에서 암 발병과 여가간의 관계에 대해 과거 많은 연구들이 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 이 같은 규모와 범위로 일본에서 조사된 최초의 것으로, 우리는 여가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운동과 노동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일본의 9개 현에 거주하는 45~74세 사이 약 8만명의 남성들과 여성들을 조사했다.

조사된 인구는 앉아 있고, 걷고, 일어서 있고, 자고, 운동하는데 보내는 총 시간에 따라 결정되는 개인적인 활동 중 신진대사율(working metabolic rate) 혹은 MET(metabolic equivalent)에 대한 비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노우에 박사는 “우리는 일상 생활 속의 전체적인 육체적 활동을 조사했으며, 여가와 휘트니스 시간 동안의 운동만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여성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거나,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점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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