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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대퇴부 골절 증가'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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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대퇴부 골절 증가' 요주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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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신진대사 ...지나치게 억제해
포사맥스(Fosamax, bisphosphonate alendronate)의 장기간 사용이 대퇴부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장기간에 걸친 알렌드로네이트 사용이 미세한 손상 회복을 제한하고,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면서, 지나치게 뼈 신진 대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증거들이 있어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2002~2007년 사이에 대퇴부 골절로 외상 센터에 입원한 70명의 환자들을 검토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5세 였으며, 59명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환자들의 기록에서 25명(36%)의 환자들이 알렌드로네이트로 치료가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골절 형태를 가진 20명의 환자들 중 19명도 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고 있었다. 다른 환자 1명은 후일 암을 진단받았다.

알렌드로네이트 평균 사용 기간이 대퇴부 피로 골절(femoral stress fractures) 환자들(6.9년)이 이러한 형태의 골절이 없는 6명의 환자들(2.5년)보다 현저히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러한 골절 패턴이 있거나 없는 환자들 가운데 나이, 인종, 체중 혹은 골다공증 병력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모든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장기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처방하고 있는 의사들은 환자들의 뼈 재생 징후를 관찰해야 한다. 만약, 혈액 테스트에서 낮은 정도의 뼈 재생률은 보인다면,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이 재생 정도가 정상이 될 때까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Orthopaedic Trauma’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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