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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Avodart’ 전세계적 출시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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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Avodart’ 전세계적 출시 공표
  • 의약뉴스
  • 승인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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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H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제공
최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중등증 내지 중증의 양성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BPH) 치료와 BPH 환자에서 급성배뇨장애(Acute urinary retention; AUR) 및 수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로서 Avodart(dutasteride)의 전세계적인 출시를 공표했다.

Avodart는 미국에서 2003년 1월에 출시되었고, 국내에는 빠르면 2003년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GSK는 올해 발기부전 치료제 Levitra와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 Avodart의 잇따른 출시로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인 출시에 즈음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 Avodart의 출시는 BPH를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단순한 증상 억제 이상의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기쁜 소식이다. Avodart는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실시된 여러 가지 임상시험을 통하여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을 가지면서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AUR의 위험성을 57%까지, 그리고 BPH와 연관된 수술을 48%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Avodart는 새로운 5-알파 리덕테이즈 억제제(5-alpha reductase inhibitor;5-ARI )로, 이는 5-알파 리덕테이즈의 1형과 2형 동위효소 모두를 억제하는데, 이 효소는 전립선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DHT)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DHT는 전립선 확대와 BPH 진행을 일으키는 주요 호르몬이다. Avodart는 2주째에 DHT 수치를 90%까지 억제하는 것이 관찰되었고, 1개월째부터 전립선을 감소시켜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비뇨기학회(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 정기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는 BPH에 대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5-ARI의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한다.

4,500명의 환자들이 참여한 한 연구에서 알파-차단제들을 처방 받은 환자들이 AUR/카테타르 삽입을 경험할 가능성은 5-ARI를 처방 받은 환자들의 2배 이상이었다는 것을 제시한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또 다른 데이터는 BPH 증상 치료를 위해 알파-차단제를 사용 하더라도 늘어난 전립선의 부피와 연관된 BPH 합병증들의 위험성을 바꾸지 못함을 제시한다.

BPH는 나이든 남성들에게서 가장 흔한 건강 문제들 중의 하나다. 이는 종종 하부요도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 ; LUTS)을 유발하는 전립선의 비암성(non-cancerous) 증대다. BPH는 진행성 질환이며,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한 경우에 AUR이나 입원치료를 요하는 외과수술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Avodart는 내약성이 우수하다. 전반적으로, 허가된 제품 특성 요약집에 보고된 이상반응과 마찬가지로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 반응은 성교불능(6%), 성욕의 변화 / 감소(3.7%), 사정장애(1.8%), 여성형유방(1.3%)이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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