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가동, 올바른 청구에 기여
심평원은 금액산정 착오(A), 증빙자료 미제출(F), 수가코드착오(K) 등에 대한 청구오류 건을 접수단계에서 수정·보완할 수 있는 전산자동점검시스템을 개발하여 1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전면 실시하게 된다.이 시스템은 5월부터 시행되는 의료정보 포탈서비스 중에 포함된 것으로 인터넷화면을 통해 직접 요양기관에 서비스하는 사이버서비스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전산자동점검 시스템은 요양기관이 청구명세서를 접수하면 심평원은 자동 점검을 거쳐 A, F, K 코드로 조정된 내역을 즉시 웹메일을 통하여 요양기관에 제공하게 되며, 요양기관이 이를 수정·보완하여 (일괄)전송하면 심평원은 수정·보완된 내용을 토대로 전산자동점검을 재실행하여 심사하는 것이다.
심평원은 전산자동점검 시스템을 종합병원급 이상 3개 요양기관에 대해 1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포탈시스템이 가동되는 5월 이후 전산매체(EDI, 디스켓) 청구기관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요양기관은 전자인증서를 부여받아야 한다. 전자인증서는 심평원 포탈시스템이 가동되는 4월1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 전산자동점검 시스템 실시로 이의신청, 심사청구 건이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실질적인 이의신청 건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어 요양기관의 불이익과 불편이 최소화되고 올바른 청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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