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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봄철 건강 이렇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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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봄철 건강 이렇게 지킨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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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환경 개선 중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알레르겐에 따라 봄철에 많은 계절성이나 1년 내내 오는 통년성으로 생긴다.

대부분 알레르기성비염 환자들은 알레르기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고 5세 이전의 소아에서 많이 생긴다. 10세 이전에는 남아가 많으나 10세에서 20세까지는 여자가 많다.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및 코 주위 가려움증 증세이다. 코막힘 증세는 양쪽 다 생기거나 한쪽씩 번갈아 가면서 오기도 한다.

만일 코막힘과 함께 두통이 있고 목 뒤로 가래가 넘어가거나 코에서 악취가 난다면 비염보다는 축농증을 의심할수 있다. 코가 가려우므로 코를 비비고 문지르고, 잡거나 하는 모양을 보인다. 또는 특징적으로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코를 들어올려 인사하는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역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대개 입으로 숨을 쉬고 코를 심히 골며, 말을 할때 비음을 내고, 후각과 미각이 소실되기도 한다.

유발인자로는 꽃가루, 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이나 향수, 페인트, 담배연기, 암모니아 등이 될 수도 있고 갑자기 온도나 습도, 기압이 변할때도 유발될 수 있다.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코 안의 점막이 창백하고 부어 있고 비점막의 도말검사상 호산구가 늘어나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꽃가루에 의해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각부터 9시경 사이에 잘 생긴다.

치료방법으로는 우선 원인이 되는 인자를 피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로는 항히스타민제로 재채기, 가려움, 콧물을 개선할 수 있고, 크로몰린 소듐과 비혈관수축제를 쓸 수 있으며, 생리식염수를 비점막에 분무하면 도움이 된다.

※ 도움말 :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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