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까지는 염전이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자리에 모형 염전 전시관이 있고 그곳에서 한 가족인 듯한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레방아를 돌리는 어린아이와 그것을 지켜보는 어른의 표정이 무척 밝은데요. 그것은 아마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일 겁니다.
▲ 물레방아에 올라가 물을 품어내는 놀이를 하고 있다. | ||
염전 바닦은 타일이 깔려 있는데요.
물어보니 티가 들거가지 않는 순수한 소금을 얻기 위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하늘은 맑고 뭉개구름이 풍년을 앞둔 가을을 떠 올리게 합니다.
장마비가 그친 오후는 정말 숨쉬기가 편안할 정도로 공기가 좋았습니다.
▲ 과거 염전이었던 자리에 아직도 남아 있는 타일 바닦이 햇빛을 받아 반사되고 있다. | ||
연일 촛불시위로 정국이 어수선 한데요.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진압과 이에 맞선 시위대의 또다른 폭력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맑게 개인 파란 하늘 처럼 시국도 속시원히 확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좋은 한주 보내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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