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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분만 후 손상된 질 치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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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분만 후 손상된 질 치유' 도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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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에 비해 현저한 효과...논쟁 해결 기대
항생제가 분만 중 손상된 질 조직 치유에 현저한 차이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스탠포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심각한 질 파열이 여성들의 20% 정도에서 출산 중 발생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항생제가 주어진 여성들은 출산 후 외과적으로 이 파열이 치료된 2주 뒤 1/3 정도의 감염 혹은 다른 치료 합병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야세르 엘-사예드 박사는 “이러한 파열의 회복은 고통스럽고,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감염 됐거나, 주변 조직이 파손됐다면, 이것은 산모의 육체적, 감정적 행복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항생제로 치료된 49명의 환자들 중 단 4명만이 치료 2주 후 감염 혹은 조직 파손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에 비해 위약이 주어진 58명의 환자들 가운데서는 14명이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경과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발견됐으며, 이 사실은 항생제가 이러한 경우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의사들의 논쟁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bstetrics &Gynec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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