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자 65%...가난한 유년기 보내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보다 나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Portland State University School of Community Health’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965~1999 사이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에 거주한 17~94세 사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나왔다.
5,913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307명이 제 2형 당뇨병이 발병했으며,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들 가운데 거의 65%가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시오반 매티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성인기의 당뇨병 발병에 대한 어린 시절 사회 경제적 지위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일생 중 후일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고려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