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메트린, 도파민의 생산 낮춰
최근 연구진은 일반 살충제와 파킨슨씨 질환 발병이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의 독물학, 약리학 교수인 Jeffrey Bloomquist씨는 UPI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군사용이나 곡식류에 사용되는 살충제인 페르메트린(permethrin)의 미량의 영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변화는 파킨슨씨 병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Bloomquist교수와 'Virginia-Maryland Regional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의 Bradley Klein교수는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학술회의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목화, 옥수수와 다른 곡식을 해충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되는 소량의 살충제가 도파민의 생산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뇌에서의 이 신경전달물질 생산 감소는 파킨슨씨병과 관련한 운동 능력의 상실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Bloomquist교수는 페르메트린이 alpha-synuclein 단백질의 수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서 많은 양의 이 단백질이 파킨슨씨병 환자들의 뇌에서 보이는 섬유질 덩어리를 야기시킨다고 전했다.
Bloonquist교수는 페르메트린 노출에 의해 야기되는 뇌의 신경전달체계의 변화가 파킨슨씨 병을 야기시킨다고 밝히면서, 이 연구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초기 연구를 지원한 미군이 추가적인 연구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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