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젊은 남성에 더 많이 나타나
심장 마비로 고통 받은 1년 후, 5명의 생존자들 중 약 1명이 가슴 통증을 경험한다고 2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미국 ‘Denver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 마비로 입원한 1년 후 389명(19.9%)의 환자들에게서 협심증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24명(1.2%)는 매일 가슴 통증을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으며, 59명(3%)는 매주, 306명(15.6%)은 1주에 1회 이하로 가슴 통증이 보고됐다.
가슴 통증이 보고된 환자들은 더 젊은 경우가 많았으며, 앞서 심장 우회로술을 받았고, 심장 마비로 입원해 있는 동안 심장 통증 재발을 경험한 이전에 가슴 통증이 있었던 유색 인종 남성들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슴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흡연을 계속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입원 후 심장으로의 혈류를 재확립하기 위한 수술을 받는 경우도 더 많았고, 새롭고, 지속적이거나 일시적인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구통계학적, 임상적 특징과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의 특징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1년 후 협심증과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관계에 대한 인식은 심장 마비 후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모니터링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우울증, 금연과 같은 변화 가능한 요소들에 대한 더 많은 조사가 협심증을 완화시키고, 심근 경색 후 수반되는 환자들의 심장 경과를 개선시키기 위한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가슴 통증으로 고통 받게 될 위험이 큰 심장 마비 생존자들을 판별하는 것은 문제를 치료하고, 운동 능력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포함한 환자의 경과를 개선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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