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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국내 최초로 ‘포스파티딜세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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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국내 최초로 ‘포스파티딜세린’ 개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6.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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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브레인푸드(Brain Food) 시장 정착할 터

오는 20일(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로서 ‘노인의 인지능력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의 기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된다.

일본의 브레인 푸드와 관련된 분야에서 저명한 동경 해양대학의 야자와 카즈나가(矢澤 一良) 교수는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효과에 관한 논문발표와 일본을 포함한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인 브레인푸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포스파티딜세린은 구미나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억력 감퇴 예방과 치매개선에 효능이 있는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효과가 약간씩 알려져 있었으나, 국내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두산그룹이 “노인의 인지력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을 받아 생산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일본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을 중심으로 브레인 푸드 (brain food) 시장이 형성되어 기억력 저하의 예방과 함께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효과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원료로 인정을 받은 후 뇌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웰싱킹 또는 브레인 푸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지방질(유지류)인 인산지방질의 일종으로서 일반 기름과는 달리 수용성과 친유성을 동시에 갖는 특성이 있다. 인산지방질은 생물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그 중에서도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존재는 약 100여 년 전부터 확인됐으며 유럽에서는 약 50년 전 소의 뇌로부터 추출해 노령자의 뇌 치료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대두(大豆)에서 추출한 레시틴을 이용해 제조된다.

야자와 교수에 따르면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의 노화로 인한 뇌세포막의 유동성 저하를 회복 시켜줌으로써 뇌기능을 회복시키고, 또한 뇌의 노화로 인한 기억의 근원인 시냅스와 신경 뉴런의 감소를 막고 회복시켜 줌으로써 기억력 손실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한 뇌기억 기능에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들의 공급량과 전달을 촉진 시킴으로써 뇌기능 작용을 증진 시키며, 신경성장인자의 합성과 방출을 촉진하여 뇌기능 작용을 증진 시켜준다고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보고되고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에 관련된 학회발표나 연구논문의 수는 약 3000건이며 이중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지난 1997년까지 64건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와 임상결과 등을 통해 포스파티딜세린은 △기억력 집중력 저하 억제 △알츠하이머증 초기의 치매증 개선 △정신불안의 해소 △스트레스 내성 향상 △어린이들의 ADHD(주의력결핍증)의 개선 등의 효과를 내세운 건강보조식품들이 미국 및 유럽, 일본 등에서 출시되고 있고 DHA 및 GABA, 은행잎 추출물 등의 원료와 함께 뇌기능 관련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미국에서 90년대 브레인 푸드(brain food)로서 시장에 등장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신장하고 있다. 현재 포스파티딜세린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5000억원이 넘는 수준에 이른다.

일본에서도 2002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영양보조 식품으로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그룹의 글로넷 사업팀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를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음으로써 분말제품, 캅셀용 제품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우유, 요구르트, 제과 등의 일반 식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두산 글로넷이 세계 최초로 포스파티딜세린의 △피부보습력 증진 △콜라겐 합성 증진 △피부장벽 기능 강화 등 피부미용 효과를 발견해 학술 논문  및 특허출원을 한 성과를 거두었다.

두산이 개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노인들의 초기 치매 개선, 기억력 개선 및 뇌 건강, 피부미용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일반 식품에 대한 응용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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