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고문에 간호조무사 폄하 발언" 발끈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신경림 간협회장에게 엄중 항의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회장이 지난 14일 조선일보에 '간호사 장롱면허를 끄집어 내려면'이라는 기고문에서 간호조무사를 폄하했다는 것.
간조협에 따르면 신회장은 기고문에서 “일정 경력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승격시키자는 것 등은 간호사들의 자존심을 상실케 할 뿐아니라 국민 건강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임을 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간호조무사협회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신회장의 기고문에 대해 임정희 회장은, “신경림 회장 취임 후 국민건강권 수호와 양 협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걸었으나 이번 기고문으로 양협회 관계에 찬물을 부었다”고 말하고 서운함을 나타내었다.
이어 임회장은 “지난 40년간 의료기관 최일선에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불구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일조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이 어떤 잘못을 했길래 간호사들의 자존심을 상실케하였고, 또 간호조무사들이 무슨 연유로 국민건강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임까지 잊게 만들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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