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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0 12:36 (금)
헐 한 값에 팔수는 없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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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한 값에 팔수는 없었을 까요
  • 의약뉴스
  • 승인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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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처럼 파란 하늘이 보기에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마져도 영락없는 가을인데요. 여름이 오기도 전에 가을 타령을 하는 것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는 잘 볼수 없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보면 들판의 색깔은 온통 초록빛 입니다. 모내기를 한 논들이 초록 물감을 뿌려 놓은 탓 입니다.

   
▲ 가마는 불을 한 번 땐뒤 여러달을 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름이 지나면 이삭이 패고 지금처럼 또다시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오면 누렇게 익은 벼이삭이 추수를 기다립니다.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요. 깨진 도자기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인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을 지라도 깨기 전에 싼 가격에 팔 수는 없었는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 일부러 깬 도자기 파편들.

가격 인플레가 심한 요즘 헐값의 도자기 전시회 같은 것을 연다면 잠시나마 훈훈한 시간이 될 것도 같습니다. 아 참! 가마는 한 번 불을 땐 후에는 상황에 따라 여러달을 쉬기도 한다고 합니다. 좋은 한 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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