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한의원 침술 사고 ...개별적 사고 축소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문제가 된 침시술과 관련,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의협은 이번 안산 P한의원 침시술 후 이상반응에 대해, 이번 사건은 해당 한의원 내에서 발생한 개별적 사고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사고로 해당 한의원은 휴업 중이며, 전국의 다른 한의원의 경우는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한의협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 한의원에 과실이 있을 경우 해당 한의사에 대해 형사고발 및 면허취소까지 포함하는 등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김현수 회장이 제시했던 정책 방향의 일부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회장은 “그 동안 발생했던 한약 안정성과 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협회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후 한약재의 제조·유통과 보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약재의 곰팡이 독소 등 유해물질의 생성과 혼입 방지하기 위해 한약재 규격품의 포장방법을 진공포장, 질소충전, 100g단위, 150g 단위로의 개선 등의 안전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약재 유통의 투명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를 추진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한약재를 불시에 수거, 안전성을 조사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침시술과 관련해 한의협은 전체 한의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감염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