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이런 후보를 약사회장으로 선택해야 한다
상태바
이런 후보를 약사회장으로 선택해야 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사회 보궐선거가 오늘( 10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박한일 김구 문재빈 세 후보의 각축장이 될 이번 선거는 남은 임기가 1년 남짓 이라는 점이 다른 선거와 다른 점이다.

그래서 회원들의 관심도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 약사회원의 수장을 뽑는다는 점에서는 그 중요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높은 투표율이 필요하며 이는 당선자가 남은 임기동안 책임회무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회원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투표를 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첫째 약사들의 대표로  자격이 있는 인물인가 하는 점이다.

후보간 싸움에서 어부지리를 기대하거나 대충 나와서 우연히 당선되기를 바라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남의 공약이나 배껴서 발표하고 창의성이 뒤떨어지는 언행을 보이는 후보는 일단 제외해야 한다.

이런 인물은 됨됨이가 타 후보에 비해 떨어지고 철학이 없어 당선돼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현안마다 갈팡질팡 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시급한 현안을 슬기롭게 대처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지금 약사사회는 일반약의 슈퍼판매라는 난관에 봉착해 있다.

투쟁과 협상과 타협을 통해 슈퍼판매를 저지할 만한 인물이 누구인지 옥석을 가려야 한다.

순수성도 회장의 중요한 덕목이다. 회장직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거나 정치인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로 삼아야 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후보는 일단 제외해야 한다.

이런 후보는 당선되면 염불 보다는 잿밥에 눈이 어두워 회무는 뒷전이고 정치인 행세를 하면서 후원금이나 걷고 약사회 망신을 시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정직과 신뢰도 중요하다.  죽어가는 동네약국을 살리는 경영 수완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상대방을 중상모략 하거나 흑색선전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하는 후보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이런 모든 덕목을 갖춘 후보가 없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그와 가장 근접한 후보를 차선책으로 선택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