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지방의 유제품 음식이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뼈 손실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엘렌 에반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고자 할 때, 뼈 질량을 잃게 되고, 중년의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중년인 사람들 130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한 그룹은 치즈, 요구르트, 저지방 우유를 포함한 고단백 체중 감소 식사를 했으며, 다른 그룹은 고탄수화물 체중 감소 식사를 했다.

이들은 체중 조절 4개월 간 이러한 식사를 계속 했으며, 체중을 유지하는 8달째까지 추적 조사됐다.

그 해 마지막 무렵, 고단백 식사군은 탄수화물군보다 전체적인 신체 골 밀도가 1.2% 더 높았고, 허리 부분 척추 골밀도는 2.1%, 골반 골밀도는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