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뿐만 아니라... 폐암 두경부암 까지 효과 입증

최근 열린 국제 학회를 통해 대장암 뿐 아니라 폐암, 두경부암 등에 대해서도 효능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
얼비툭스의 국내 적응증은 얼비툭스는 전이성 대장암의 2~3차 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 따르면, 얼비툭스가 1차 요법에 대한 효과를 보여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에 대한 적응증 추가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얼비툭스가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3~4기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 화학요법 단독처방 그룹과 얼비툭스 병용 처방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병용 처방그룹의 평균 생존기간이 11.3개월로 단독 화학요법에 비해 1.2개월 가량 늘어난 것.
또 앞선 연구에서 400명 이상의 대규모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가 참가한 3상 임상인 EXTREM연구에서 얼비툭스는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합하였을 때 10개월 이상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이는 표준요법과 비교하였을 때 35%나 생존기간 연장하였을 뿐 아니라, 35년만에 처음으로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에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얼비툭스는 뛰어난 효능으로 작년 한 해 동안 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을 만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대장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및 폐암에 대한 임상이 완료된 뒤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을 시, 국내 항암제 치료 분야에서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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