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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한방화장품 개발 전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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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한방화장품 개발 전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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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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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료추진단 구성, 심사규정 완화
식약청은 화장품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방화장품의 신제품 개발과 수출전략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천연 부존자원이 부족한 국내 여건상 고부가 가치의 신원료나 신소재를 활용한 국산화장품 원료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어, 산·학·연이 연계한 '국내 한방 신원료 개발 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한방화장품 개발 촉진 및 한방 신원료 등록을 위한 심사 관련 규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금년 1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된 화장품 원료는 규격심사를 간소화하여 국산화장품 등의 개발 촉진을 유도하는 등 기능성심사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식약청에서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소가 개발하여 시판 유통중인 한방화장품 11개소 제품 등은 피부 보습과 미화에 좋은 효과와 함께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한방 원료를 사용하는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여건상 국산 우수화장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신원료와 신제품의 활성화를 위한 토산물 연구개발 추진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방을 이용한 화장품 시장은 '2002년도 생산실적 기준 3조7천억 시장 중 약 3천5백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국산 브랜드를 특성화할 국내 고유의 신원료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산 한방화장품(토산물)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화장품의 특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산·학·연이 연계한 '국산 한방 신원료 개발 추진단'을 적극 구성·운영하고 다빈도 한방 신원료는 안전성·유효성 검토를 통하여 사용한도를 설정하는 등 '한방 신원료 함유 화장품의 기능성심사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국제적 조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한방화장품의 고유성과 특수성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냄과 동시에대외 경쟁력을 제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한방(토산물 등) 원료 사용 주요 브랜드는 태평양의 설화수, LG생활건강의 본, 한국화장품의 산심, 코리아나의 한방, 나드리의 상황 등이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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