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협조 제약사들이 약사회의 상을 받는다. 이들 제약사들은 그동안 반품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약은 다음주 열리는 초도이사회에서 반품 적극협조 제약사를 선정 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품 사업은 그동안 약사회의 최대 현안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이 힘든 고통을 받기도 했다. 일부 약사들은 유효기간이 지난약, 완전히 썩어 못쓰게 된 약 등도 반품을 해 제약사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한발짝 씩 양보해 반품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힘든 과정을 지켜본 서울시약은 제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는 우리의 동반자" 라며 "어려울 때 도와준 제약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 많은 제약사에 상을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할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