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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위험 피하려면, '과일 야채 많이'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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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위험 피하려면, '과일 야채 많이' 먹어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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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접시 이상 먹으면...발병 위험 1.6배 줄어 들어
많은 양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과 홍차 혹은 녹차를 마시는 것이 흡연자들의 폐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558명의 폐암 환자들과 837명의 폐암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식습관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3접시의 야채를 먹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1.6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을 3접시 이상 먹었던 사람들은 폐암 발병 위험이 1배 더 적었으며, 홍차 혹은 녹차를 매일 1잔 마셨던 사람들은 이 위험이 0.8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야채, 차는 산화방지제와 항염증성 특징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주오-펭 장(Zuo-Feng Zhang)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매우 흥미롭다. 몇몇 형태의 플라보노이드는 흡연자들의 폐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플라보노이드가 종양을 기르는 혈관의 성장을 막는데 도움을 주어, 종양이 건강한 조직에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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