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도 생성...유전자 융합 분자 경로 일부 밝혀져
에스트로겐이 모든 전립선암의 절반 정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450개 이상의 전립선암 샘플에서 수 천개의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에스트로겐이 전립선암 성장을 자극하는 두 개의 유전자 융합을 야기시키는 분자 경로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남성에게서도 생성된다.
‘New York-Presbyterian Hospital/Weill Cornell Medical Center’의 마크 A. 루빈 박사는 전립선암의 50%는 이 암을 더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여겨지는 일반적인 유전자 융합의 재발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유전자 융합 혹은 이것의 하류 부문 분자 경로를 방해하는 것은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찾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것이 될 것이다. 우리의 새로운 데이터에 기초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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