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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클리탁셀, '초기 유방암 생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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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클리탁셀, '초기 유방암 생존율' 개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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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246 명 대상 ...연구 결과 밝혀져
표준 화학 요법에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더하는 것이 초기 단계 유방암이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유방암이 없는 생존 기간을 개선시켰다고 ‘Spanish Breast Cancer Research Group’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 시험에서는 초기 비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1,246명의 여성들이 무작위로 분류돼 FEC(플루러유러실(fluorouracil), 에피루비신(epirubicin)과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가 주어지거나, 여기에 매주 파클리탁셀 치료(FEC-P)가 추가됐다.

FEC-P 그룹은 추정된 5년 생존율이 78.5%인데 비해 FEC 그룹은 7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전체적인 생존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나타냈지만, 이것이 통계적으로 현저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구엘 마틴 박사는 “재발이 없는 생존 기간은 보통 전체적인 생존 기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생존율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잇점은 더 연장된 생존 기간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데이터에 대한 소급 분석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HER2에 대한 종양 발현에 기초해 파클리탁셀 치료 요법에 대해 더 반응이 잘 나타났던 하위그룹 환자들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편, 이 연구에 대해 뉴욕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클리포트 후디스와 차우 댕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매우 잘 고안됐으며, 좋은 처방 계획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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