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자로 기넥신과 타나민으로 대표되는 은행잎제제가 비급여로 전환되면서 업계에서는 은행잎제제 대체품목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처방패턴이 비급여로 전환되는 은행잎제제가 다른 전문의약품으로 변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잎제제 대체품목을 가지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대체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많은 대체품목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니세르골린 제제인 일동제약의 사미온정과 동아제약의 약국용 품목인 써큐란 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드림파마가 새로 선보이는 두소릴캡슐 (나프로닐옥살레이트)이 대체품목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나프로닐옥살레이트 오리지널 제품인 두소릴캡슐은 말초혈관 확장작용과 뇌세포대사 촉진작용이라는 적응증을 가진다.
두소릴캡슐은 신경절과 후신경절에 대한 교감신경 억제작용을 나타내어 혈관확장작용을 하고 강한 국소마취 작용·항브래디키닌작용·항세로토닌작용을 한다. 또한 뇌의 혈액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산소결핍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말초, 내이, 눈의 망막 등에 대한 적응증도 가지고 있는 등 광범위한 작용을 한다.
또한, 두소릴캡슐은 은행잎제제의 적응증을 모두 대체한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타사제품의 비 급여 적응증도 포함할 정도로 광범위 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넥신과 타나민이 급여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 처방패턴이 변화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대체품목의 활성화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순환기내과 전문의 역시 "은행잎제제의 대체 처방으로서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두소릴캡슐이 은행잎제제와 적응증이 동일한 만큼 처방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 시장에서 은행잎제제의 대체품목의 시장 선점이 치열한 가운데 안전성과 비용효과성을 내세운 ‘두소릴캡슐’이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