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 임상 시험 분석 결과...도움 없다 결론
유제품 혹은 칼슘 섭취가 체중 감소를 촉진시킨다는데 대한 증거가 전혀 없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966~2007년 사이에 실시됐던 49개의 임상 시험들을 분석했으며, 우유, 유제품 혹은 칼슘 섭취가 어떻게 체중과 BMI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구진은 유제품도, 칼슘 보충제도 체중 감소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재검토에 포함된 49개의 연구들 가운데, 41개에서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개에서는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2개에서는 체중 증가가 나타났다. 또, 한 개의 연구에서는 체중 증가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유제품 섭취 증가가 체중 혹은 지방 감소에 있어서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지 않으며, 실제로 반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utrition Review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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