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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집행부와 의약정이 해결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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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집행부와 의약정이 해결할일
  • 의약뉴스
  • 승인 2003.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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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김재정씨가 의협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회원들의 불신임으로 중도하차 했던 김씨의 재등장은 그 자신에게는 명예회복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온다.

그는 직선제 회장으로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칠수 있게 됐다. 비록 투표율은 낮았다고는 하지만 당당히 신상진 회장을 꺽은 것은 회원들이 김회장의 회무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영광의 기쁨을 누릴새도 없이 산적한 현안들과 맞닥뜨렸다.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등 의약정이 풀어야 할 난제들이 그에게 당선선물로 다가온 것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성분명처방 저지일 것이다. 의사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약의 선택권을 가지는 상품명 만큼은 고집할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성분처방만이 구멍난 보험재정을 메꾸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대안이라고 여러차례 밝히고 있다.


약사회도 마찬가지다. 약정이 한 목소리를 내는 성분처방을 과연 김재정 집행부가 저지할 수 있을까. 약사회와 새로운 관계설정도 시급하다. 약사회장에 대한 고발건도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김회장을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는 우유부단함의 다른 이름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의약뉴스는 김회장의 의협회장 당선을 축하하면서 그가 복지부 약사회 등과 현안문제에 있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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