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구진 ...앞선 연구 결과 분석 통해 밝혀내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가장 새로운 계열약인 종양괴사인자-알파 차단제(tumor necrosis factor (TNF)-alpha blockers)에 속하는 3가지 이용 가능한 약들이 이러한 일반적인 관절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동일하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스페인 ‘Cruces Hospital’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몇몇 앞선 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연구 결과는 메토트렉사트(methotrexate)와 같은 기존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 이며, 이러한 치료가 반응이 부족할 경우 새로운 약물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레미케이드(Remicade, infliximab), 엔브렐(Enbrel, etanercept), 휴미라(Humira, adalimumab)가 1998~2003년 사이 미FDA에 의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지만, 서로 비교한 연구들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 7,087명을 포함한 최소 6달간 지속된 13개의 임상 시험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비교군에게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표준 치료인 메토트렉사트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연구진은 TNF-알파 차단제들이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징후와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에 있어서 보통 유사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TNF-알파 차단제는 메토트렉사트에 반응이 부족한 환자들의 치료 방법에 더해 졌을 때, 가장 큰 잇점을 제공했으며, 메토트렉사트가 이미 작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잇점이 거의 없었고, 부작용을 더 야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우리는 메토트렉사트에 대한 적절한 반응 부족이 명확하게 증명되기 전에 TNF-알파 차단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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