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손상 사망위험과 연관인듯...전세계적으로 일시 판매 중지
바이엘사(Bayer AG)가 심장 수술을 하는 동안 출혈을 막는데 사용되는 약인 트라시롤(Trasylol)과 관련된 미국 내 78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고 바이엘사의 CEO가 25일 밝혔다. 바이엘의 베르너 베닝(Werner Wenning) 회장은 주주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 외 나라에서의 소송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지의 보도에 따르면, 트라시롤의 사용이 신장 손상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캐나다 연구 결과가 나온 이후 바이엘사는 지난 11월 트라시롤의 전세계적인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주주 회의에서 베닝 회장은 “회사측의 인공 합성 부분에 대한 시장 환경이 내년에는 개선될 것이다. 바이엘사는 올해에는 이 부분으로부터의 이익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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