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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T, 커피 마시면 파킨슨씨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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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T, 커피 마시면 파킨슨씨병 유발
  • 의약뉴스
  • 승인 200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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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잔 이상 마시면 발병 확률 높아
커피를 많이 마시고, 호르몬대체요법 치료를 하는 여성은 파킨슨씨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몬대체요법을 하면서 카페인이 아주 미량이거나 없는 음료를 마시는 여성들은 위험이 감소했다.

앞선 연구에서 여성에게 있어서는 확실하지 않았고, 남성에게 있어서 파킨슨씨병과 카페인이 별로 관계가 없었다. Alberto Ascherio 박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에게 있어서 모호한 것은 앞서 호르몬의 요소들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페인 복용, 에스트로겐과 파킨슨씨 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77,000명 이상 여성의 18년간 자료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154명은 파킨슨씨 병으로 발전했다. 병은 점차 진행해서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호르몬대체요법 중인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파킨슨씨병의 위험이 4배에 이르렀다. 적절하게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호르몬 대체요법을 하고 있든 없든 간에 파킨슨씨 병의 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Acherio박사는 이런 연관관계가 어디서 기인했는지를 확실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에스트로겐은 카페인의 신진대사를 지연시킨다고 잘 알려져 있다. 무엇이 질병의 위험에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확실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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