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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정산 미적 약사들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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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정산 미적 약사들 불만 고조
  • 의약뉴스
  • 승인 200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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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분회 시약에 약쌓아놓기도
반품정산이 제대로 안돼 개국약사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반품은 어느 정도 됐으나 정산작업은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개국약사는 "반품을 한지 여러달이 지났는데도 정산에 관한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반품에 따른 정산은 현금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으며 유명 일반약이라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분회별로 반품을 마무리 짓고 정산을 위해 개별 제약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제약사들은 일단 받은 약에 대한 금액만큼 협력 도매상에 약을 보내고 도매상을 통해 약사회에 현금을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반품 정산은 반품 만큼이나 힘이 든다" 며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관계자는 "조금만 약사들이 참아주면 정산도 약사들이 원하는데로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일부 제약사들은 반품약을 다시 약사회로 돌려 보내는 등 반품에 비협조적이서 비난을 사고 있다. 반품약을 제약사로 부터 받은 동부지역 강동 광진 송파 성동 등 4개 분회는 시약에 반품약을 쌓아 놓고 무언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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