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 안전성에 대해 실추돼 있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약재 직접 대응에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 제 39대 김현수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 동안의 협회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발생했던 한약 안정성과 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협회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유통상 문제가 발생했을 시 피해를 보게되는 것은 한의사들이기 때문”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안전한 한약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한약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한약재의 제조·유통과 보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약재의 곰팡이 독소 등 유해물질의 생성과 혼입 방지하기 위해 한약재 규격품의 포장방법을 진공포장, 질소충전, 100g단위, 150g 단위로의 개선을 위해 복지부와 식약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회장은 “한약재 유통의 투명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를 추진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한약재를 불시에 수거, 안전성을 조사를 통해 위변조품이 유통될 경우 바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관 단체와 협력을 통해 제도실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협회와의 대립에 대해 “밥그릇 싸움을 위해 서로를 비방, 비난하는 등의 행위는 지양하고, 우리 전통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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