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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의 열린행정과 제약사 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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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의 열린행정과 제약사 품질관리
  • 의약뉴스
  • 승인 200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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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피부로 느낄수 있을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변화의 시발은 열린행정이다. 과거 청은 제조업체 들에게 지나치게 편의를 봐줬다. 문제가 있어도 외부로 노출 시키지 않았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행정처분을 내려도 청의 담당공무원과 해당사만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다. 무슨 이유로 적발됐고 그에따른 처분결과는 어떠어떠 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제약사든 식품회사든 해당사들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 제품 하나하나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대충해서 적발돼도 과징금만 내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청의 열린행정 때문에 가능해졌다.


식약청은 최근 잇따라 제약사들의 의약품 부적합을 적발하고 이를 공개하고 있다. 용출시험에 부적합해 봉함봉인 조취를 취했거나 제조업무 정지를 내리고 붕해시험 부적합으로 수거폐기명령을 하기도 했다.


공개행정을 통해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이는 제약사에게도 매우 좋은 일이다. 지금 당장은 언론에 알려지고 그래서 창피하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수의약품만을 생산한다면 이는 식약청에 감사할 일이다.


열린행정과 공무원의 신사고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같은 일처리가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제약사들은 더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한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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