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용의약품 전문기업인 대화제약(대표이사 이한구, 노병태)이 페니실린계 복합제 항생제인 ‘듀오설탐 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오설탐 정’은 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icillin-페니실린계 항생제)과 설박탐(Sulbactam-베타 락타마제 저해제)의 복합제로 기존 아목시실린+클라블란산(Clavulanic acid-베타 락타마제 저해제) 복합제가 가졌던 단점을 보완해 부작용은 적고 항균 효과는 우수한 것이 장점.
기존에 아목시실린+클라블란산 복합제에서 클라블란산은 신장과 간에서 50% 이상이 대사되고 총 투여량의 50%가 신장으로 배설돼 간과 신기능이 약한 환자일 경우에는 혈중농도 상승 등의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었다.
그러나 듀오설탐정의 설박탐은 체내에서 거의 대사되지 않고 투여량의 90%이상이 원래의 성분으로 배설돼 신장기능이 약해진 노인환자, 요로감염 등 비뇨기계 환자에게 기존 클라블란산 제제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체내투여 시 클라블란산보다 더 안정적이며 베타 락타마제와 결합시에는 베타 락타마제의 작용을 억제시켜 특히 내성균주에 탁월한 항균 작용을 나타낸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 페니실린 항생제에서 흔히 발견되는 설사 증상의 경우 아모시실린+클리블란산 제제는 9~10%가 발견되는 반면 듀오설탐은 3.7%만 발견되는 등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의 듀오설탐은 이외에도 습도와 빛에 강해 안정성 역시 뛰어나 클리블란산 복합제와는 달리 일반 병 포장이 가능, 보관 및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