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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혈액 헤파린,'사망자수 62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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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혈액 헤파린,'사망자수 62명' 달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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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사망 19명 보다 훨씬 많아...알레르기 형태의 부작용
미FDA는 앞서 추정한 19건의 사망보다 3배 더 많은 62건의 사망이 오염된 혈액 희석제 헤파린 사용과 관련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

FDA는 이 사망건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시 산출된 이 숫자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오염된 혈액 희석제에 대한 보고가 나온 이후 FDA에 의해 최근 다시 나온 더 많은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62건의 사망은 다른 곳에서 나타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형태의 부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FDA에 따르면, 2006년에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사망이 단 3건뿐이었다.

헤파린은 종종 투석 환자들과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주어진다. 이 약의 원료 그대로의 재료들은 돼지 창자의 점액으로부터 얻는다. 이러한 많은 돼지들이 중국 시골 농장으로부터 나오며, 이 돼지들의 창자는 규제되지 않는 영세한 농장에서 종종 가공된다.

FDA는 중국에서 생산된 백스터사(Baxter Healthcare Corp.)의 혈액 희석제 샘플에서 발견된 헤파린의 오염 물질이 과잉황산화 콘드로이틴 황산(oversulfated condroitin sulfate)인 것으로 지난 달 확인했다.

FDA는 웹사이트를 통해 헤파린 관련 사망자 수를 매달 게시했으며, 알레르기 형태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지난 11월부터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이러한 사실은 이 시기가 헤파린 오염이 있었던 때임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FDA는 어떻게 오염 물질이 헤파린으로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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