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발생...3명 감염 2명 사망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최초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이 WHO에 의해 파키스탄에서 확인됐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작년 말 발생한 이 전염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들이 포함됐다. 가금류 농장의 한 노동자가 감염 후 생존해 있었으나, 그의 형제들 중 3명이 감염되고, 2명이 사망했다.
4형제 중 3명으로부터 수집된 조류 독감 바이러스 샘플에 대한 유전자 테스트에서 H5N1 바이러스에 대한 인간 대 인간 전염이 확인됐다.
WHO는 형제들 간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이 발생한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것이 확대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인간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가금류 농장 중 85%가 북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작년에 조류 독감이 유행한 지역 중 한 곳이며, 수천마리의 가금류들이 조류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도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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