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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 마땅한 대책 없다, 고민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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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 마땅한 대책 없다, 고민 깊어
  • 의약뉴스
  • 승인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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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소 제약사들이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회사를 성장시킬 마땅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의약분업의 제도적 기회를 이용해 성장한 중소제약사들은 이제 한계에 부딪쳐 있다.

거듭된 약가인하로 제네릭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 cGMP 강화로 수백억원의 목돈을 써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약을 생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약을 개발해 차별화하는 것은 그야말로 언감생신이다. 상위 제약사들도 엄두를 내기 두려운 부분을 중소제약사가 그것도 연 겨우 수억원을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는 것으로는 어림이 없다.

의사ㆍ약사에게 주는 리베이트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중소제약사는 지금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팔만한 약은 이미 수 년전에 생산된 것이고 신제품은 구경하기 힘들다.

외자사와 라이센싱은 상위사 몫이니 설자리가 없다.

이들 중소제약사들의 매출은 대개 1천억원 안팎이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매물이 나오지만 구매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형국이다.

중소제약사의 살 길은 정령 없는지, 중소 기업이 살아야 나라의 기반이 튼튼해 진다는데 정부대책은 없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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