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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아연 수치, '어린이 발작'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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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아연 수치, '어린이 발작' 일으킨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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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 적으나 ...아연 보충제 사용 조사필요

혈중 아연 수치가 열성 발작이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현저히 낮으며, 이러한 발작을 야기시키는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인도 ‘Kanchi Kamakoti CHILDS Trust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R. 가네쉬(R. Ganesh)와 라리타 자나키라만(Lalitha Janakiraman) 박사는 열과 관련된 발작으로 입원한 앞서 건강했던 3개월~5세 사이의 어린이 38명의 아연 수치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비교군으로 열성 발작이 없는 38명의 유사한 어린이들도 조사했다. 혈액 샘플은 입원 6시간 안에 채취됐으며, 아연 수치는 표준 방법을 이용해 측정됐다.

연구 결과, 평균적인 아연 수치가 1데시리터 당 각각 87.6마이크로그램과 32.17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나, 비교군에 비해 열성 발작이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아연이 중추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과 발달에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라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인 감마아미노 낙산(gamma-aminobutyric acid)의 합성에 필요하며,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에 대한 칼슘의 억제성 효과를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환자의 아연 수치가 낮아졌을 때, NMDA 수용체가 활성화되며, 고열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간질성 상태가 야기된다고 가정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어린이의 수가 적고, 병원을 토대로 한 한계점이 있지만, 연구진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열성 발작율을 감소시키는데 대한 아연 보충제의 사용은 조사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linical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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