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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비만약 타라나밴트, '임상 중단' 무슨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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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비만약 타라나밴트, '임상 중단' 무슨 일 있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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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우울증 불안 과민함 비율 높게 나타나
4mg과 6mg 용량의 연구 중인 비만 치료제 타라나밴트(taranabant)가 정신 건강 문제를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어 앞으로의 임상 시험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머크사(Merck &Co.)가 1일 발표했다.

마지막 단계 임상 시험에서 2mg, 4mg과 6mg 용량의 타라나밴트가 위약과 비교됐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타라나밴트는 환자들의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으나, 두 가지 고용량을 복용한 사람들이 우울증, 불안, 과민함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사의 존 아마트루다(John Amatruda) 박사는 “2mg 용량과 비교해 우리의 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4mg과 6mg 타라나밴트의 효과에 있어서 상당한 개선 부족, 그리고, 잇점과 위험을 고려한 것을 기초해 봤을 때, 우리는 3상 임상 시험에 2mg 용량까지를 포함해 타라나밴트를 계속 평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머크사는 자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코댑티브(Cordaptive)의 마지막 단계 임상에서 환자들의 등록을 중단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Vytorin)의 실패한 임상 시험을 포함, 유사한 연구들로부터 나온 최근 결과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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